홍콩 워킹홀리데이 D+8

수요일은 홍콩 6개 뮤지엄 입장료 무료의 날!

그래서 오늘은 박물관을 보러 갔습니다.

오전에 이력서 몇개 넣고, 2시쯤 슬렁슬렁 역사박물관으로 출발.

나와보니 날씨가 좀 추워가지고 원피스 입었던 친구는 다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신의 한 수였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추워져서 깜놀했음.

가다가 맥카페에 들러서 친구는 망고 프랍 이런걸 먹었는데

세상에나 38불인가? 우리돈으로 4500원 정도 했다.

거의 스벅 맞먹는 맥카페.

내부 보니까 그럴법도 한게, 거의 커피전문점처럼 좌석도 잘 되어있고

진열대 보니까 마카롱이랑 샌드위치 케이크 베이글 이런 디저트나 빵류도 팔고 있었다.

맥카페의 고급화.....

이런식으로 혼자 공부하기 좋아보인다.

무슨 열람실인 줄 알았네

그리고는 오스틴 로드로 쭉 걸어서 홍콩 역사 박물관 도착!

꺄하하 무료입장 꺄하하

족제비 발견!

가장 강추하는 박물관이라길래, 역사박물관이 도대체 왜!? 싶었는데

지루하지 않게 엄청 잘 해놨다. 

생활 모습이나 전통행사 같은 것들 전부 다 재현해놓고

예전 홍콩 약방이나 옷가게 이런 것들도 진짜같이 재현해놔서 실제 거리를 다니는 것처럼 구경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아놔 근뎈ㅋㅋㅋㅋㅋㅋㅋ

생선들이 완전 사실적이야.. 생선장인 쩐다.

사람이나 그런 거는 별로 사실적이지 않은데 진심 생선이 엄청 사실적이다...

내가 혹시라도 사실적인 생선모형이 필요하면 저사람에게 부탁해야겠다고까지 생각하게 만든 생선장인  

그리고 나서 기념품 뽐뿌.

으앙 넘 귀여워요.

그리고 내일 첫 면접을 봅니다.

너무 떨려서 뒤질 거 같아요

심장이 터져나올 것 같습니다. 쿵쾅쿵쾅

저 잘할 수 있을까요

엉엉엉

이력서를 좀 더 돌려봐야겠습니다.

이제 이 닦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