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랑 가서 커피 두 잔 마시고 공연 보러 갔었는데
아무래도 브런치를 먹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서 또 간 제너럴 닥터!
처음에는 정말 '의원' 같이 생겨서 날 끌고 올라가는 친구를 보고
"저게 정말 카페야?;;;;;"라며 땀을 흘렸었는데..
실제로 가 보니 완전 예뻤다는!
이것이 의원 브런치인가? 그랬다. 가격은 만원(런치 가격으로).
가지가지가지가지가지가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도 나름 괜찮았고 계란은 짱짱 맛있었다.
(하지만 샐러드 소스가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특히 저 위에 뿌려진 정체불명의 이상한 황토빛 토핑에서는 대만의 지파이 맛이 났다..... 토 나왔던 그.. 그래서 요리조리 피해 먹었다.)
저 뒤에 보이는 하양 + 보라는 블루베리 요거트인데 저것도 맛났다!
원래 둘이서 하나를 나눠 먹으려 했지만 양이 너무 안찼던 나는..
결국 친구에게 하나 더 시키자고 제안.
오덕 함박 스테이크인가? 그 메뉴를 시켰다.
비주얼은 아래와 같다.
위의 제너럴 의원 뭐시기도 맛있었지만
나는 이걸 더 선호...
따..딱히 고기가 많아서는 아니지만 그냥 양파도 맛났고 샐러드도 저 소스가 훨씬 좋았다.
이 곳에는 고냥이가 참 많은데 다들 털이 자르르 한 게 고급스럽다.
내 의자 뒤 쪽으로 고양이 밥 통이 있었는데
밥 먹는 폼이 짱짱 귀여워서 찍어 보았다.
다양한 종의 고양이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구진 폰카로 찍으려니 아무리 찍어도 역광이라 이렇게 나온다..
아무튼 내부가 참 예쁜 곳이다.
1층도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았지만 시끄럽다는 게 함정.
그리고 주방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자꾸 음식 냄새가 난다 킁킁
볕도 잘 들고~ 음악도 나오고~ 담요도 있는 2층이 좋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가면 보드게임을 해 보자!!!!!!!!!"
라고 야심차게 계획했던 보드게임 하기.
는 숫자 카드가 짝이 안 맞아서 페일...
보드게임이 많이 구비되어 있었지만 내용물이 전부 갖춰져 있는지는 보장 못 함.
하다가 하다가 끝이 안 나길래
이거 숫자 다 있는 거 맞아??? 하고 다 맞춰봤더니 거의 15개 정도 모자르더라는..
그래서 때려침.
이건 거기 있던 건 아니고 대만 기념품으로 친구 주려고 산 고냥이!
집에 내 것도 있당.
뭔가 빛이랑 카페의 색감이 예쁘게 잘 어울려서 찍어 보았다.
고양이 정말 귀여븜..
마지막으로 친구 선글라스 빌려 쓴 사진 투.척!
아 저거 정말 갖고 시프당...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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