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주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 이야기 _7일 전날에도 날씨 어플에 빗방울이 하나로 떴는데 비가 조금 내리다가 금방 날씨가 개고 그래서 걱정을 하나도 안 하고 반바지에 후드티 + 우산 챙겨갔다. 그리고 그게 참사를 부른 날이다. - 아침에 그 동생이랑 몽쥬약국에 들르기로 했다. 원래 화장품 이런 거 잘 모르는 데다가..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돈도 없고 해서 갈 계획은 없었는데 스터디 같이 하는 친구가 이것저것 사달라고 부탁해서 갔다. 너무 당연하게 "어차피 몽쥬 갈거지?" 라고 묻길래 차마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도 좋아하는 친구니까 그정도야. 몽쥬약국은 Palace Mongue? 인가 그 역에서 내려서 올라오면 바로 보인다. 무슨 신촌 올리브영인줄. 유명세대로 한국사람들이 물건을 쓸어담고 있었다. 친구가 부탁한 눅스오일인가 그거랑 뭐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