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ㅡ 를 읽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를 쓴 작가의 에세이집이지마는뭐 딱히 엄청나게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었다.그냥 그와 친분이 있는 배우와 감독에 관한 얘기와짧은 역사와 짧은 연애에 대한 이야기.드라마 작가여서 그런지 문장은 단순했고 행간에 숨겨진 의미나 거창한 수식어도 없었다.에세이집이라 더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술술, 엄청 빨리 읽혔던 책이었다. 다만 한 가지 내 맘 속에서 여러가지 의문과 생각들을 만들어 낸 이야기는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한 얘기였다.작가의 아버지는 7남매를 두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집을 돌본 적이 없었고아무럴 것 없는 시골 사람이었던 아내를 두고 바람을 펴댔다고 한다.그런 아버지를 미치도록 증오했던 어린 작가는, 나이가 든 지금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겠다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