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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유럽

*닥터후 익스피리언스 이야기



본격적인 닥터후 전시 후기.







이 쪽이 입구다.


타디스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흐엉 다시 봐도 감격스러워..





앞서 들어가시는 핑꾸머리 언니, 언니? 동생?


머리 색이 예쁘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표를 사는 곳이 있고 그 바로 왼쪽으로는 입장하는 문,


더 왼쪽으로는 차례로 간단한 스낵을 파는 바와 화장실이 있었다.






15분인가 20분에 한번씩 단체로 입장하는데 기다리는 곳 벽면에 붙어 있던 그림들.





원래 학생 할인이 있는데..


주말에는 안 된다고 했다. 


내가 간 날은 토요일이라서 할인을 받을 수가 없었다. 슬픔.



혹시나 화장실도 특이하게 생겼을까 해서 화장실에 가 봤다.


그러나 화장실은 닥터와 아무런 관련도 없었다. 


화장실에 다녀와서 2시 줄에 맞춰 섰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 혹은 친구랑 온 학생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입장 조금 전, 안내자가 나타나 이러저러한 설명을 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모두가 함께 들어갔다.


드디어 체험 시작!






전시는 크게 '닥터, 타디스와 함께하는 체험'과 '전시' 파트로 나뉜다.


앞의 체험 부분 동안은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게 했다. 


처음에 입장하면 닥터후 소개 영상이 나온다. 


그리고 나면 스크린이 시간의 크랙처럼 쫘자작 반으로 갈라진다. 


그리고 그 사이로 입장.


들어가는 입구는 컴컴한 복도인데 어떤 아저씨가 자기네 애기들 놀래킨다고 


자꾸 어흥 어흐응 이런걸 했는데 내가 놀라서 소리를 몇 번이나 질렀다.. 으으으


뒤에서 다들 웃었다.



입장하고 나면 처음엔 박물관이 나온다. 


그 곳에서 닥터와 관련된 여러가지 물건들의 설명을 듣는 중 


갑자기 빨간불이 들어오며 닥터가 위급하게 우리를 찾는다. 


닥터는 어 뭐야 에이미도 로리도 아니잖아? 하며 우리를 shoppers 라고 부른다. 


닥터는 판도리카에 갇혀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보고 도와달라며 스크류드라이버로 타디스를 소환!


박물관 왼편으로 슈욱 슈욱하며 타디스가 나타난다. 


그리고 타디스에 탑승한다. 꺅꺄꺄꺄꺄꺄꺄ㅑ갸갹ㄱ갸갸갸



거기서 타디스에 탑승하면 바닥이 움직이면서 타디스 조종석에 서볼 수 있게 한다.


우리의 적은 달렉이었다. 


좀 흔들리다가 다음 방으로 이동하면 달렉이 우리를 스캔하고 또 익스터미네이트 하려고 한다.


하지만 닥터가 도와줘서 살아남.


처음엔 스크린으로 보였다가 달렉들이 옆, 뒤에서 나타나는데 꽤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음 방으로 이동하면 3D 안경을 나눠준다. 


스크린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소용돌이 같은 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달렉 사이버맨 Don't Blink의 위핑 앤젤들이 마치 바로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짜 재밌었다.



체험이 끝나면 전시실로 안내된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맘껏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스크류 드라이버들.










꺅 난 이거 있다.







1층 전시실? 정 중앙에는 등장인물들의 옷이 전시되어 있다.






힝힝 로즈 좋아 로즈















로리의 패딩 조끼가 노스페이스 거였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타디스 내부.






















이것이 전체적인 구조이다.














보의 얼굴 뭔가 엄청 신기해서 오랫동안 구경했다.
























끄앙 내 사랑 달렉들.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너무 안 예쁘게 나왔다.


자꾸 흔들리기도 했고.


















내 팔 어쩔거임.. 


그림자 보면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이거 써 보고 싶당..







그리고 나와서 기념품샵으로 갔다.


뽐뿌가 터졌다....


진짜 울고 싶었다.


다 가지고 싶어서..





















한참을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스크류드라이버와 타디스를 샀다. 


그리고 고흐 엽서 2장, 스트랩? 두 개를 샀다.


동전으로 하는 뽑기는 세 개 해서 작은 피규어 세개를 득 했다. 


위핑 엔젤 하나랑 달렉 두 개.. 


달렉 두 개 중 하나는 이후에 빈에서 만난 언니에게 증정하게 된다. 


이 때 뽑기를 더 많이 했어야 했다.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는 중..


게다가 이것조차 카드로 긁어버려서 나중에 나는 또 한번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무척이나 즐거웠다.


카디프 가느라 거의 하루를 다 써야 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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