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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스 창고/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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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NIC Mindfulness 명상 전시 후기 좋아하는 아리 작가와 피크닉으로 명상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류이치 사카모토 전에 이어서 두번째 피크닉 방문.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 노마드형 인간들에게 필요한 '명상'에 관한 작품들을 큐레이션해놓은 전시였다. 코로나19 때문에 네이버 예약에서 따로 시간대를 예약해 가야 하고, 가서도 문진표 작성, 큐알코드 확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전히 길찾기는 어려웠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시는 좋았다! -죽음과 함께하는 삶(Being With Dying) : 차웨이 차이(Charwei Tsai), 미야지마 타츠오(Miyajima Tatsuo) -수행(Practice) : 박서보 + 원 오브 제로(Park Seo-Bo + 1 OF 0), 자오싱 아서 리우(Jawshinf Arthu..
[Odilon Redon] 오딜롱 르동 (1840-1916) mystery, 1910, Odilon Redon Wild flowers in a Long-necked Vase, 1912, Odilon Redon
[Maurice Prendergast] 모리스 프렌더개스트 (1859. 2. 1 ~ 1924. 2. 1)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어서. Under the Trees, 1915, Maurice Prendergast
[Chaïm Soutine] 샤임 수틴 (1893 ~ 1943) 나는 수틴이 왜 이렇게 좋지?이번에도 보고, 유럽 여행에서도 봤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뭐 별게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아 살아있다, 살아야겠구나. 나는 살아있구나. 하고! Landscape at Céret, 1920–1, Chaïm Soutine Carcass of Beef, 1924, Chaïm Soutine The Tree, 1939, Chaïm Soutine Hill at Céret, 1921 ,Chaïm Soutine
[Raoul Dufy] 라울 뒤피 (1877.6.3 ~ 1953.3.23) 이번에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전시 보고 인상깊었던 라울 뒤피 슉슉 대충 그린 것 같으면서도 특유의 청명하고 깔끔발랄한 느낌이 좋다. Anemones , 1953 , Raoul Dufy L'Atelier (The Artist's Studio) , 1935 , Raoul Dufy 왼쪽으로 열린 문이 두 개가 있고 오른쪽으로도 문이 났다. 내 마음 같다! 문 두개 정도 들어간 안 쪽에는 나의 소중한 보물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고세로 창이 난 거실에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과 내가 만들어낸 삶의 증거들창 밖으로는 작은 구름조각과, 칸막이 난 집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언제나, 오른쪽으로 난 문이 있다. 저 문을 열고 나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간혹은 누군가 내 문으로 성큼 들어오기도 한다...
미학 이론 아도르노( T.W. Adorno)는 자신의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한다. "이제 예술에 관한 한 아무것도 자명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자명해졌다."
2011년 후반~2012년 초반 재미있을 것 같은 전시 일정 PUBLIC ART 11월호 -민성식은 언뜻 일상적이고 전형적인 집을 표현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집을 그린다. Gerhard Gross는 타인의 집 창문을 멀리서 촬영한다. 커튼이 열린 창 너머의 실내 공간은 우리에게 단절감을 주면서도 동시에 우리를 유혹하는 느낌을 준다. 진훈은 아파트의 획일적인 외관과 조밀하게 반복된 창문을 강조하여, 현재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주거공간인 아파트의 몰개성을 강조한다. 노순택은 '남일당 디자인 올림픽' 연작을 선보이는데,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에 의해 철거된 집들의 면면을 포착한다. 한때 누군가의 포근한 생활공간이었던 장소는 폭력적인 방법에 의해 철거당한 후 낯설고 공포스러운 외부 공간과 만나면서 생성된 아픔을 전달한다. 김..
오늘 내가 보고 온 작가들의 사진 (몇 개는 아님) 난다, , 2008 강운구, , 1974~94 박영숙 , 2005 박영숙, , 1999 박영숙, 미친년 프로젝트 imprisoned body, wandering spirit #2, 2002 방병상, , 2010 황규태 , 2010 이선민, , 2008 최봉림, , 2008 펌반이정 미술평론 블로그 펌
국립현대미술관 상설전시에 다녀왔다 비가 올락 말락 하는 날씨라 오히려 안 덥고 좋았던 것 같다.대공원 역 4번출구로 나와 셔틀을 타고 이동!이동하는데 꾸불꾸불해서 멀미때문에 죽을 뻔 ㅡ_ㅡ; 현대미술관은 멀기도 하고, 멀기도 하고.. 멀기도 해서 (우리 집에서 대공원 역까지만 1시간 10분 걸린다. 셔틀 타고 들어가면 더 걸림) 이번이 두 번째인데, "국립"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고 왔다. 사실 리움 전시도 친구가 문상으로 보여줫었는데지금 돈도 쪼달리구, 전시를 펑펑 보러 다니기엔 돈이 너무 없어서혹시 무료 전시 많이 하나 뒤져봤었는데 '올해의 작가상 2013' 외에는 전부 무료!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다 으흐흐 전시 보고 나오면서 찍은 우산. 내 우산은 아니다. 보고 내려오면서 찍은 소화전.? 스프링쿨러? 뭐지? 암튼 귀여워서 찍어보았..
[알렉산더 칼더] 조각과 연극성, 모빌 만든 칼더전에 다녀왔다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칼더전에 다녀왔다. 알렉산더 칼더는 이번에 계절학기로 들은 수업에서 서평으로 읽었던 책에 등장했던 현대 조각가인데, 마침 10월까지 전시를 한다 해서 칭구와 다녀왔다. 친구는 영문과 + 광홍+ 미대 부전까지 하는 완전 능력女 대바규 무식한 나는 이번에 리움에 처음 가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시원하고 전시가 깔끔하게 되어있을 수가..! 수업에서 배웠던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도 전시를 하나보다. 막 입구 쪽에 귀여운 캐릭터 조각이 서 있기도 했고, 기념품 파는 곳에도 인형들이 있었다. 아놔 리움 대다나다. 역시 삼성인 것인가.. 으음.. 자본의 힘 어쨌든 그 얘긴 나중에 또 하도록 한다. 이건 바깥 쪽에 칼더의 생애를 볼 수 있게 터치스크린으로 엄청 크게 설치된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