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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익스피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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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익스피리언스 이야기 본격적인 닥터후 전시 후기. 이 쪽이 입구다. 타디스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흐엉 다시 봐도 감격스러워.. 앞서 들어가시는 핑꾸머리 언니, 언니? 동생? 머리 색이 예쁘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표를 사는 곳이 있고 그 바로 왼쪽으로는 입장하는 문, 더 왼쪽으로는 차례로 간단한 스낵을 파는 바와 화장실이 있었다. 15분인가 20분에 한번씩 단체로 입장하는데 기다리는 곳 벽면에 붙어 있던 그림들. 원래 학생 할인이 있는데.. 주말에는 안 된다고 했다. 내가 간 날은 토요일이라서 할인을 받을 수가 없었다. 슬픔. 혹시나 화장실도 특이하게 생겼을까 해서 화장실에 가 봤다. 그러나 화장실은 닥터와 아무런 관련도 없었다. 화장실에 다녀와서 2시 줄에 맞춰 섰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 혹은 친구랑 온 학생..
카디프 이야기 _3일 드디어, 고대하던 카디프 가는 날. 늦지 않도록 준비해서 나오느라 아침을 못 먹었다. 가면서 먹을 생각으로 역에 도착해 사과 하나와 커피를 샀다. 기차에 앉아 일기를 쓰며 사과를 먹어보고 싶었다. 이유는 없고 그냥 뭔가 있어보일 것 같아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기차 하니까 생각난 게, 당시 민박에서 같은 방에 묵었던 언니들도 이후에 만난 사람들도 모두 영국 에든버러를 찬양했다. 유럽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여행지로 꼽히는 걸 보면, 좋긴 좋나 보다. 다음에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카디프는 짱이었다. 영국 드라마인 닥터후 익스피리언스 전시를 보러 일정에 넣은 것이었지만 도시 자체도 무척 근사했다. 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찾느라 한참 헤맨 후에 길을 따라 시내 쪽으로 내려왔다. 나의 GPS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