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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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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이야기 _10일 아쉬운 것도 많았고 예상 외의 수확도 많았던 암스테르담의 마지막 날. 은 토깽이의 뀨한 미소와 함께 시작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랑 하이네켄 박물관에 갔다. 주말만 10시 30분에 개장이라 해서 맞춰 갔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네덜란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진짜 잘 만들어 놓는 것 같다. 딱딱하고 지루한 게 아니라 흥겹고 재미진 분위기! 야경과 하이네켄 하이네켄의 역사 같은 것을 설명하는 곳인데 이렇게 큰 스크린이 벽에 붙어있다. 중간에 한 남자가 슉 튀어나와서 이쪽 저쪽 움직여가며 역사를 설명해 준다. 바로 이 아저씨다. 뭔가 낭만적이야!! 여기서는 제조 과정을 설명해줬던 것 같다. 그리고 뭐 만져보게 해줬는데 그게 뭐지.. 홉이었나. 더 안으로 들어가면 제조 공정을 보여준다. ..
암스테르담 이야기 _9일(1) 우리 방에서 아침에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호스텔은 또 처음이라 조식먹는데 어떻게 먹는지를 몰라서 어색어색.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의 도시다. 가는 곳마다 자전거가 놓여있고 자전거 도로 침범하면 완전 성낸다. 그 친절하던 사람들이... 빵빵 거리고 쀽쀽거리고 장난 아님.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익숙하지가 않다보니 그냥 막 걸었는데 그러면 안된다. 여기선 사람보다 자전거가 우선이라고.. 같이 있던 친구가 내게 경고해주었다. 햇빛이 조와.... 느므 조화........ 따뜻하당 귀여운 암스테르담 시티카드. 나능 홀랜드 패스를 샀다. 왜 이 패스를 샀더라.. 헤이그 때문이었나. 무튼 저 카드로는 할인받을 수 있고 티켓 같은 걸로는 정해져있는 관광지 공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책자에는 설명이 나와..
암스테르담 이야기 _8일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러 갔다. 배도 고프고 해서 빵을 사먹었다. 입맛도 저렴한 나는 파리의 파리바게트를 이용하였다. 우엑 이거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맛 없었다. 열차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배가 고파서 역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다. 유럽 가서 좀 특이했던 게 메뉴 시키는 기계가 따로 있는 거. 이것저것 메뉴 고르고 나서 카드결제인가? (현금은 되는지 안 되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하고나서 계산대 쪽으로 가서 시킨 메뉴 기다렸다 받으면 된다. 그렇게 해서 받은 뭐냐 저거 빅맥이랑 스프라이트? 암스테르담 도착. 파리에서 와서 그런가, 진짜 체감으로 확 느낀 것은 '친절하다.. 아아 친절하도다' 였다.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스테이오케이 호스텔에서 묵었다. 그런데 숙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