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만든 알폰소 쿠아론 작
나는 카메라 기법이나 롱테이크 어쩌구 영화이론은 쥐뿔도 모르지만 화면구성이라든지 카메라 사용이 맘에 들었음
영화 자체는 좋았지만 주제의식이 그래비티랑 다른 게 없어서 좀 실망
(그럼에도 뭔가 독특하달까 한방이 없어서 좀 심심하다고 해야 하나 단순하다고 해야 하나 그랬다)
또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고, 그런 모든 것이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이라는 사고관은 원래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공감이 가도록 그려냈지만 어쨌든 그것도 또 하나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고..
'善'으로 그려지는 사람들이 선이 아니게 됨과 동시에 저런 논리는 전체주의 비스꾸무리한 뭔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이 좀 안 됐고.. 뭐 하여튼..
포모철 학점은 C+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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