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콕으로 출발.
이 날 엄청 일찍 일어나야 해서 긴장해서 그런지 기다리는 동안 좀 잔 것 같다. 아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해.
여기서 어차피 홍콩돈 다 써버려야 하기도 해서 뭐 살 거 있나 구경하다가 타치를 데려오게 된 건데,
사실 세 놈들 중에 누구를 사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다.
저기 보면 줄무늬 표범? 호랑이? 쟤랑 무당벌레 셋을 두고 고민했는데 타치를 데려오길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도착해서 호텔 가는 길.
지하철에 계단이 많은데 캐리어 들고 다니느라 고생을 좀 했다. 역 내에는 경찰관 아저씨로 보이는 사람들이 꼭 있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능.
사진이 다 엄청난 예쁜척 작렬에 인증샷밖에 없다. 젠장
호텔 갔는데 업그레이드 해줘서 방이 짱 좋았다. 레알 진짜 우리집의 10배는 좋은 듯..
완전 신나서 한참을 방구경 하고 다녔는데 아 태국 기억은 진짜 떠올리면 항상 짜증나지는 것이, 팁 때문에 고생 엄청 했다.
마카오에서는 막 줘도 안받고 그러길래 맘을 퐉 놔버려서 그런지.
인터넷 보니까 막 이것저것 뭐가 엄청 복잡하더이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 게 많았다. 으으으 벽참
호텔 유리 밖으로 본 풍경
그리고 저녁 먹으러 갔다. 쏨땀누아?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유명하긴 한가보다.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었다.
바로 우리 옆에 한국인 커플도 있었음
흐구흐규 진짜 맛있었다. 저기다가 무슨 딸기 음료 같은 거 먹었는데 맛있었다.
태국은 음식이 싸서 정말 좋았다.. 아무거나 막 먹을 수 있어서.
그다음에 다음날 아침 먹을 것을 사려고 들른 고메마켓.
숙소가 VIE 호텔인가 그랬는데, 좀만 걸으면 씨암 시가지가 나와서 장보고 그러기 좋았다.
이거 뭐지.. 드래곤 뭔데.. 까먹기 귀찮았던 과일.
이 때 동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장 샐러드를 너무 많이 담아서 ㅠㅠ 돈이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이미 포장해버려가지고 무를 수도 없고.. 암튼 가지고 온 현금 초과로 과일 싸놓은 거 다시 조용히 가져다 놓고.. 과일은 나중에 샀다.
마분콩
그리고 호텔에서 뭔가 프리 음료 쿠폰을 줘서 무슨 바에 가서 와인을 마셨다.
내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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