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캐스트 앨런 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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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급교훈 영화
영화와 실제 이야기의 싱크로율이 높아서 놀라웠다.
막 누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그래서 기대하고 봤는데 사실 그정도인줄은 모르겠고,
실제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운 데다가 베니 연기가 쩔어서!
진짜 셜록과 쉘든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ㅋㅋ
보는 내내 스토커에 나왔던 매튜 구드가 자꾸 눈에 밟혔? 다
계속 피아노 장면만 떠올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교훈스럽기도 하고,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보니 좀 평면적? 이라는 느낌도 들어서 막 내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장면과 대사는 그거였다
처음 시작할 때, 극중 튜링이 관객한테 말 거는 것처럼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데,
"당신이 거기 앉아 있고 내가 여기 앉아 있으니 당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나이므로 주도권은 내가 갖고 있다. 그러니 집중해라. 싫으면 나가달라"
이렇게 말한다.
영화와 관객과의 관계를 설정해놓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신선했다.
사실 정말 그렇지.
관객이 돈을 주고 영화를 본다고는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 핸들을 잡은 것은 영화이고
우리는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거기에 휘둘린다.
뻔한 장면에서 심장 쫄깃도 했다가, 반전에 놀라기도 하고.
게다가 오만하고 친화력 부족한 주인공의 성격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기도 해서 매력적인 인트로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베니 연기 쩔
안 잘생겼는데 느므 조아효
수학문제 푸는거 느므 섹시
오이오이하네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배역에는 진짜 잘어울리긴 한데 여주남주가 케미가 개안돋음
이렇게 안돋을 수도 없겠닼ㅋㅋㅋㅋㅋㅋ
뭐 그러고보니까 남주가 게이역할이니까 케미가 돋는 게 더 이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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