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포영화에 평을 매길 수 있을 정도의 심장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아놔 더웹툰 무슨 살인이라길래 연쇄살인이나 범죄 스릴러인 줄 알고 삼천원에 보러 간 건데
진짜 귀막고 엎드려서 죽을 뻔했다.
내 인생 살면서 여우계단 이후에 내 돈 내고 귀신 나오는 영화를 볼 줄이야..
아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잔인한 거라든지 총 쏘는 거라든지, 하는 건 이제 좀 연습하니 익숙해져서 볼 만한데
정말 공포는................ 내 능력 밖의 일이다
그래도 눈가리고 엎드리고 귀막고 했지만 내용은 다 안다.
근데 무서운 와중에도 결말 어이없었음
초반부는 재밌네 뭔가 반전이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뒤로 가니까 반전은 반전인데 알고보니까 다 살인자였다는 설정이 좀 뭐랄까
작위적임. 어떻게 그 주변 사람이 다 살인자야 허허허 비현실적 설정 쩌는 듯
게다가 오히려 죽으려면 이시영이 죽어야지 서현이는 이시영 왜 용서해줌?
이해가 안 갔지만 무서워서 내가 평을 내릴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무서워..... 나는 공포영화가 정말 싫다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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