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디스 창고 (4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칸딘스키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군중들은 방 사이를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그림을 보고 '훌륭하군' '흥미롭군'이라고 말한다. 뭔가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들을 수 있는 사람들도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이런 상태가 바로 예술을 위한 예술(l'art pour l'art)로 불린다." "예술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없는 시대, 즉 참된 정신적 양식이 결여된 시대는 정신세계에서 퇴보시대인 것이다. 영혼은 높은 변에서 낮은 변으로 끊임없이 하강하며, 삼각형 전체는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는듯이, 심지어는 밑으로 내려가거나 후퇴하는 듯이 보인다." -칸딘스키 자기 내부에 음악이 없는 인간,감미로운 음의 조화도 그를 감동시키지 못하며반역과 책략과 강탈만이 그에게 어울린다.그의 정신의 움직임은 밤처럼 무디고,그의 정감은 지옥처.. [오지은] 누가 너를 저 높은 곳에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04:07) 오지은 노래는 가사가 항상 대박이다.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만든 앨범에 있는 노래라는데..하아... 겨울아침만 듣고 이제 공부해야지. 누가 너를 저 높은 곳에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곳 누가 나를 이 높은 곳에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아무도 보아주지 않고 아무도들어주지 않는 곳 같은 얘기를 목이 쉬게 같은 길을 발이 부르트게 걸어도 벽이 높아서 나도 오를 수밖에 없어 차갑게 퍼붓는 비보다 마음속에 내리는 비가 나를 떨게 해 이제 앞엔 떨어지는 길만 남은걸까 바래왔던 건 아주 작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따스한 집에 돌아가는 것 바래왔던 건 아주 작은 땀방울의 소중함을 알고 아름다운 미소를 알며 따스한 네게 돌아가는 것 누가 너를 저 높은 곳에.. [오지은] 테이블보만 바라봐 [04:23] 달달해서 저 죽습니당 ㅇ 비가, 내리고, 나는, 듣는다, 오지은을 완벽한 사랑이란 있는 걸까 시간을 돌려서 너와 나의 시작의 순간에 놓인다 해도 다른 똑같은 어리석은 사랑에 빠지겠지 그렇게 정해진 길 위에서 다른 곳에 있어도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난 네게 다른 낮을 지나서 다른 밤에 멈추어도 난 네게 똑같은 사랑에 완벽한 이별이란 있는 걸까 난 아직 너에 대한 마음을 접지도 못한 채 펼치지도 못한 채 비겁했던 것은 오히려 나였는지도 몰라 그렇게 정해진 길 위에서 다른 곳에 있어도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난 네게 다른 낮을 지나서 다른 밤에 멈추어도 난 네게 똑같은 아픔에 [Portable Groove 09] Rose day 반쯤감은 눈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의 오후 너무 내겐 꿈만 같던 일 이뤄질 오늘 여느때완 다른 기분 여느때완 다른 커피를 골라 들고 걸어가는 길 내겐 너무 산뜻한 내겐 너무 상큼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당신의 약속을 내 온 맘으로 믿고 있는 나를 보아요 마냥 웃음만 나죠 전화기를 꺼내 열고 함께 찍은 우리의 사진보다 마침 오는 지하철 올라타고서 조금 늦게 도착할까 조금 기다리게 만들까 말까 또 행복한 고민 사실 난 조금 걱정이 돼 나 지난 아팠던 일들 쉽게 잊혀지다니 이건 또 무슨 마법인가요 나를 홀린건가요 이래도 되나요 내겐 너무 산뜻한 내겐 너무 상큼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당신의 약속을 내 온맘으로 믿고 있는 나를 보아요 마냥 웃음만 나죠 또 이렇게 시작되는 얘기 떨려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길 당신도 .. [최고은] 봄 bom (05:22) 최고은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 시험기간이라 머리 아파서 듣다가 급 가사를 찾아보려고 뒤졌는데 구글이고 어디고 아무리 뒤져도 안 나와서 직접 받아 적었다. 그래서 영어부분 틀릴 수 있음. "우리는 서로에게 왜 숲이 아닌가" 이부분마다 마음이 먹먹.. 정현종의 이 떠오르기도 한다. 나는 언젠가 누군가의 노래를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았나. 네이버랑 다음에 가사 등록 해놨는데.. 틀린 건 아니겠지.? 둥지잃은 새의 울음소리 Silence, Silence One day, You'll comeand I'll come 허공에 음표되어 알리네 Silence, Silence One day, We'll find youWe'll find you 우리는 서로에게 왜 숲이 아닌가무심하게 지나쳐 온 너의 노래 우리는 서로에.. [빈지노] If I die tomorrow 오늘 밤이 만약 내게 주어진 돛대와 같다면 what should I do with this? mmmm maybe 지나온 나날들을 시원하게 훑겠지 스물 여섯 컷의 흑백 film 내 머릿속의 스케치 원하든 말든 메모리들이 비 오듯 쏟아지겠지 엄마의 피에 젖어 태어나고 내가 처음 배웠던 언어 부터 낯선 나라 위에 떨어져 별 다른 노력 없이 배웠던 영어 나의 아버지에 대한 혐오와 나의 새 아버지에 대한 나의 존경 갑자기 떠오른 표현, life's like 오렌지색의 터널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고개를 45도 기울여 담배 연기와 함께 품은 기억력 추억을 소리처럼 키우면 눈을 감아도 보오이는 theater 시간은 유연하게 휘어져 과거로 스프링처럼 이어져 아주 작고 작았던 미니.. Damon Albarn - Edward Kelley 이 노래 좋은데 왕 몽환적이다 어딘가 프랑스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기분 인천 펜타포트. 적금 깨서 갈 거다 으르릉 갈꺼다 갈꺼라고!!!!!!!쳇!!!! 비싸고 난리!! 흥칫뿡 [줄리아 플러튼 바텐] 독특한 감성으로 10대 여자아이들을 담아낸 사진작가 http://www.juliafullerton-batten.com/small.html 독특한 감성으로 10대 여자아이들을 담아낸 호주의 여성 사진작가 줄리아 플러튼 바텐 juliafullerton-batten이 풀네임이다. 주제는 10대 소녀들. 그녀의 작품 속에 보이는 소녀들은 모두 감정이 없어 보인다. 팬티만 입은 채 하얀 집들 앞에서 자고 있거나, 소파 위나 차도 앞 잔디밭 위에 온 몸이 꺾인 채로 쓰러져 있다. 화물선 앞 바다에 둥둥 떠 있기도 하다. 그런데도 그들에게 관심을 쏟는 이는 아무도 없다. 거대한 몸집을 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무시받는다. 그들은 외롭고, 혼자다. 어딘가 몽환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한편 섬뜩하다. 보통 10대 소녀라고 하면 발랄하고 귀여운 철부지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