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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스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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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여행자 도쿄 김영하 여행자 도쿄저자김영하 지음출판사아트북스 | 2008-07-17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여행자’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첫 번째 여행지였던 독일 하이... 여행도 비슷하다. 우리는 낯선 도시에 도착할 때 공포와 호기심, 친근감을 차례로 경험하면서 그 도시를 알아가게 된다. 가리봉동의 다방에서 책을 읽은 그 학생은 그곳에 가기 전까지는 서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즉각적이고 기능적인 판단을 한다. 누군가가 청담동이나 회기동에 살고 있다고 말할 때, 물건을 사기 위해 남대문시장이나 명동 롯데백화점에 간다고 말할 때 우리는 즉각 판단을 한다. 남대문시장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아, 남대문시장이오,라고. 하지만 솔직히..
키이라 나이틀리 http://time.com/3559286/keira-knightley-topless-photoshop/
김영하 일단 읽은 책들. 여차저차하여 그냥 내년 2월에 졸업을 하려한다. 졸업논문으로 뭘 쓸까(라고 쓰고 어떤 보고서를 우려볼까,라고 읽는다) 고민하다가 김영하를 써보기로 했다. 예전에 써뒀던 내용도 있지만 다시 읽어보니 이 시기의 나는 무식이 통통 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 앞 시립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에 달려가 있는 김영하가 쓴 책을 모조리 빌렸다. 영화 에세이만 제외하고. 다시 읽다보니 예전에 읽었을 때와 느끼는 점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비교를 해가며 읽는 재미도 있고, 예전보다 더 좋아진다. 그런데 논문을 쓰라면 딱히 쓸 말이 없.. 나는 5년 동안 뭘 배웠던 것일까.... 오빠가 돌아왔다저자김영하 지음출판사창작과비평사 | 2007-08-1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8208 반양장본..
환자는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61353.html
[내 인생의 책 10 권] 1. 트레이시 슈발리에 - 진주 귀고리 소녀 진주 귀고리 소녀저자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출판사강 | 2010-04-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17세기, 네덜란드는 말 그래도 '황금시대'를 구가하고 있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읽었던 책이다. 지금까지도 고이 책장 가운데 모시고 있는 인생의 책. 당시 나의 '첫 연애'라고 해야하나, 좋아하던 아이 덕분에 처음 읽었다. 나는 누군가가 듣는 음악이나 읽는 책, 좋아하는 영화 따위에 뿅 하고 감명받아 설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이 바로 그 아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였다. 읽으며 마음에 떠오르는 그 싸리싸리한 느낌이 정말 좋아서, 당장 책방에 달려가 빳빳한 새 책을 산 뒤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읽을 때마다 콩닥콩닥 하던 그 설렘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음, 생각해보면 이 책과 함께 ..
내 인생의 책 10권 10 books that have stayed with me. Tag people to do the same. Rules: Don't take more than a few minutes and do not think too hard. They don't have to be the "right" books or great works of literature, just the ones that have affected you in some way. Then tag 10 friends, including me, so I can see your list. 규칙: 이 글을 보시고 나서 몇 분 동안이나 너무 오래, 그리고 복잡하게 고민하지는 마세요. 꼭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위대한 문학 저작만을 고를 필요..
간만에 돈좀 썼습니다. 20세기 라디오 키드저자김훈종, 이승훈, 이재익 지음출판사더난출판사 | 2013-11-07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SBS 세 라디오 PD들이 들려주는 재미와 욕망, 그리고 추억이... 나 이재익 크리에이터저자이재익 지음출판사시공사 | 2012-08-27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낮에는 컬투쇼 PD, 밤에는 소설가ㆍ시나리오 작가 삼단합체 크리... 이 두 책을 사서 다 읽었다. 이 한 문장으로 책을 읽고난 모든 소감을 대신할 수 있다아..... 물론 그 뜻은 나만 알겠지만....
[존 카니] 비긴 어게인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8.7감독존 카니출연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정보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나는 왜 마크 러팔로가 싫지? 헐크였을 때 'Im always angry' 인가, 하는 대사에서 헐 섹시해 한번 한 거 이외에는 매력을 느껴본 적이 없다. 이 영화에서도.. 그냥 내타입이 아닌듯. 그런데 키이라 나이틀리는 정말 좋다. 좋아서 미치겠다. 오만과 편견에서가 가장 좋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도 좋았고, 이영화에서도 좋았다. 목소리 쥬금..ㅇ
[임권택] 취화선 취화선 (2002)Strokes of Fire 8.7감독임권택출연최민식, 안성기, 유호정, 손예진, 김여진정보드라마 | 한국 | 120 분 | 2002-05-10 서양미술은 예전부터 계속 배우고싶고 더 알고싶고, 하는 호기심이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레 생겨왔는데, 동양미술에는 관심 자체가 없다. 몰라서 관심이 안 생기는 건지,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건지. 반성을 하기는 하지만, 나도 모르게 동양 미술은 비교적 단순하달까, 공부할 게 없을 거라는 편견을 지니고 있다. 머리로는 물론 그 단순함이 수준의 차이가 아니라 특성의 차이와 문화의 차이일 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게 마음으로 느껴지지 않는 단 게 문제. 취화선은 좋은 영화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런 내게 조금 '우와' 하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실화를 바탕으..
비비안 마이어 http://insight.co.kr/view.php?ArtNo=6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