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에서 명상 전시를 보고 작가님과 보쌈정식을 먹은 뒤 요즘 핫하다는 플라스크에 방문했다.
명동에 사람이 너무 없고, 밥집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태라 마음이 아팠음.
코로나19 제발 물러가라!
찾아가는 길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 간만에 날이 맑아 남산이 다 보였다.
1층은 문구류, 인테리어 소품, 가방, 옷, 향수 등을 팔고 있었고
2층은 문샤인 카페, 3층은 쏘 레트로한 느낌의 독특한 상품들 + 중고 LP를 파는 공간.
원래 작가님이랑 커플템 장만하러 갔는데..
딱히 1층 상품들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3층으로 직행
2층 문샤인 카페는 매우 널찍했고, 처음 들어보는 상호다 싶었는데
'호주의 스페셜티 로스터리'라고 본인들을 소개하고 있었음.
https://moonshinecoffee.com.au/
MOON 들어가면 단어면 뭐든 좋아하는 나는 Moonshine이 밀주라는 뜻을 갖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밝게 빛나는 Moon인 줄만 알았는데. 근데 달 빛나는 밤에 몰래몰래 거래하는 술?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단어가 뜻이랑 어울린다는 생각도 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특이한 소품들이 많진 않았지만,
명동에 간다면 들려봄직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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