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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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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이야기 _15일 프라하 -> 빈으로 이동했다. 열차 더워 뒤지는줄.. 유레일 입석이다보니 계속 칸 옮겨다니며 고생했다. 어떤 칸에 들어갔는데 아저씨 몇명이 앉아있길래 여기 앉아도 되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다. 그래서 옆자리 아저씨랑 이것저것 이야기 나누었는데 내가 말을 걸 수 있었던 것은 1. 그 아저씨가 먼저 내게 친절했고 2. 노트북에 켜져 있던 빅뱅이론!!!!!!!!!!!!!!!!!!!!!!! 굉장히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미쿡은 대단합뉘댜 그냥 몇살이냐 묻고 왜 유럽왔냐 전공 이런 얘기 했다. 그 아저씨는 무슨 엔지니어? 이런데 뭐 세미나 들으러 왔다고 했다. 딸사진도 보여주고 아내 사진도 보여줬다. 그런데 다행이었던 게 ㅠㅠ 오스트리아행이다보니까 자꾸 방송이랑 이런 게 독어로 나오는데 내가 그 열차 다음에 다른 열..
프라하 이야기 _14일 아침에 일어나서는 마켓에 갔다. 기념품 살 게 많다고 생각햇었는데 생각보다 살만한 게 없었다. 그리고 나서는 떠나는 친구랑 빠이빠이하고 혼자 달리전 보러 갔다. 유명한 작품 제외하면 잘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본 적도 없는데, 몰랐던 작품들 많이 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 혼자 구경했다. ㅣㄹ 달리 아조찡 이날 앤디워홀 전도 추가됐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가지는 못했다. 무하 박물관에 들러야 했기 때문. 달리전 보고 나서 원피스 사고 민박에 다시 돌아갔다. 근데 집앞에서 대문 못열어서 키가지고 한참 씨름.. 이 때 또 날은 엄청 더워가지고 땀이 줄줄.. 결국 벨 눌렀더니 이모가 꾸중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못여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박 가서 짐 대충 싼..
프라하 이야기 _13일 [부제: 스카이다이빙 해쪄] oh OH! 스카이다이빙 해쯥니다. 첨에 민박 갔을 때 만난 친구랑 오빠는 아예 하기로 정해놨다고 했었는데 체코라 그런지 내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20만원 정도) 다시 언제 해보겠어 싶어서 그냥 질렀다. 역시 돈은 써야 합니다. 오전에 모이는 장소로 가서 무슨 각서 이런거에 사인(ㄷㄷㄷ) 하고 거대 차에 탑승하여 뱅기 타러 갔다. 가는 길에 토하는 줄. 가는 데만 1시간 반이 걸렸다. 가서 간략하게 교육 받고 비행사같은 옷을 입었다. 야호야호야호ㅑㅇ호야ㅗ햐오향 처음에는 이렇게 외계인 아메바 같다가 다 입고 나면 이렇게 비행사같은 꼬락서니가 된당. 씬난당 그리고 나서 사진은 없당... 내려오면서 찍는 비디오도 너무 비싸서(15마넌) 안 찍었다. 우리는 1팀이었는데 같이 뛰는 언니 한명이 뛰어내리기 전에..
프라하 이야기 _13일 [부제: 뽐뿌의 도시, 프라하] 동행 오빠는 제빵사라고 했다. 그래서 파리에서도 빵집 엄청 많이 찾아다녔다고. 폴 빵집을 가봤다는 나에게 파리의 파리바게트를 갔다고 말해준 게 그 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박 이모가 알려준 맛있는 디저트집이 있다고 하여 오전에 거기부터 갔다. 요거요거 막 뭘로 만든담에 겉 표면을 불로 익히는 거라고 했다. 신기하게 생겼다고 먹자고 시켰는데 딱히 미친듯한 맛이었던 거 같지는 않은데..? 뭔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이거는 무슨 맛이었지? 그냥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하악하악하악 나는 이것밖에 기억이 안 나. 이거 맛있었당... 뀨... 딸기.. .딸기딸기해 그리고 나서는 스카이다이빙 하러 갈 때까지 시간이 좀 떠서 마켓 같은 곳 구경하러 갔다. 그리고나서 나는 쥬금.......................
프라하 이야기 _12일 가장 좋았던 도시 중 하나인 프라하! 역이랑 가까운 아호이민박인가 그랬는데, 이모님 진짜 짱짱 좋고 음식 짱짱 맛있고 최고였다. 또 가고 싶어 프라하 왕좋아.. 일단 물가가 싸다. 한국이랑 비교해서 막 싼 건 아니지만 다른 여행 국가들에 비하면 완전 짱짱 싸서 뭐랄까 돈을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다. 맥주도 진짜 싸고!! 독일에서 유레일로 기차 타고 체코 프라하로 향했다. 프랔 계속 프락 프락 이래서 첨엔 프랔이 뭐지 이랬는데 영어 prague 이었어 몽총이 ㅠㅠ 옆자리에 어떤 멕시코 남자아이가 앉았고 그 앞에는 일본 아주머니 둘이 앉았다. 일기쓰면서 조용히 가고 있는데 아주머니들이 "고꼬가 도레스덴?" 이러면서 계속 물어봤다. 멕시코 애는 당연히 못알아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앞 ..
*번외 베를린 후기 그대로 옮긴다. 지금은 베를린 역 안인데 (프라하 가는 열차 기다리는 중) 베를린 진짜 별로였어. 더럽고.. 나는 독일 진짜 깨끗하고 친절하고 이럴 줄 알았다? 근데 실망했어. 사람들도 안 친절하고 내가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보려고 베를린 외곽 쪽에 갔는데 쓰레기 엄청 많고 진짜 더러워. 사람들이 좀 미친 것 같아. 술을 마시고 바닥에 자꾸 병을 깨놔서 온 거리가 깨진 병 + 쓰레기 천지. 부랑자들 많고.. 막 혼잣말 하면서 걸어. 그리고 막 건물들이 그래피티로 뒤덮혀있는 것도 진짜 많이 봤어. 외곽 쪽에서. 그리고 대박인 건 인종차별 끼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동양인 지나갈 때 소리지르거나 니하오니하오 하는데 기분 진짜 나빠. 파리나 런던은 동양인이든 뭐든 아예 신경도 안쓰는?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여기..
베를린 이야기 _11일 첫 야간열차 탑승. 처음에 타러 갔는데 전부 다 독어로(-_-) 되어 있어서 읽지를 못하겠는 거다. 그래서 앞에 한국인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두 명 있길래 자리를 물었고 그 사람들이랑 같은 열차여서 걍 따라갔다. 그런데 역무원이 갑자기 오더니 여기가 아니라 열차가 바뀌었다고 했다. 반대로 가라길래 내려서 뛰었다. 개 힘듦.. 열차 탔는데도 자리를 못 찾겠어서 역무원한테 물어봤는데 영어를 진짜 못한다. 그래서 열차 젤 앞 칸에 대충 내 자리인 것 같은 칸에 누웠다. 그 칸에 중국인 처럼 보이는 여자 남자 커플이 있었다. 그래서 남자한테 뭘 물어봤는데 완전 당황하더니 저저기.. 한국인 아니세요? 하길래 내가 헐 죄송하다고 중국인인 줄 알았다고 하니까 엄청 기분 나빠 하더라. 죄송해요. 중국인 여자애는 나중에..
암스테르담 이야기 _10일 아쉬운 것도 많았고 예상 외의 수확도 많았던 암스테르담의 마지막 날. 은 토깽이의 뀨한 미소와 함께 시작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랑 하이네켄 박물관에 갔다. 주말만 10시 30분에 개장이라 해서 맞춰 갔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네덜란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진짜 잘 만들어 놓는 것 같다. 딱딱하고 지루한 게 아니라 흥겹고 재미진 분위기! 야경과 하이네켄 하이네켄의 역사 같은 것을 설명하는 곳인데 이렇게 큰 스크린이 벽에 붙어있다. 중간에 한 남자가 슉 튀어나와서 이쪽 저쪽 움직여가며 역사를 설명해 준다. 바로 이 아저씨다. 뭔가 낭만적이야!! 여기서는 제조 과정을 설명해줬던 것 같다. 그리고 뭐 만져보게 해줬는데 그게 뭐지.. 홉이었나. 더 안으로 들어가면 제조 공정을 보여준다. ..
암스테르담 이야기 _9일(2) 다이아몬드 박물관. 그 앞쪽인가 어딘가에는 그 유명한 I am sterdam 이 있었다. 컥. 저 사람들 찍으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나중에 확대해보니 내 카메라 바라보고 있었다 ㅋㅋㅋㅋ 뭔가 웃김 그 바로 앞엔 이렇게 거대한 호수?가 있다. 사람들은 발을 담그고, 아가들은 들어가서 수영하고 놀고 있었다. 다이아몬드 박물관 입장. 뭐 이런 게 쭉 있었다. 4C? cut color clarity carat 뭐 이런 것도 처음 알았고, 암스테르담이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유명한지도 처음 알았다. 이거는 더 호프인가!? 까먹었는데, 예전에 수능 공부할 때 지문으로 읽어본 것 같다. 아닌가.. 새내기때 영어 수업에서 읽은건가. 기억이 가물가물. 물론 진짜는 아니고 모조품 예쁘긴 했지만 딱히 재밌는 건 없었고, 마지막..
암스테르담 이야기 _9일(1) 우리 방에서 아침에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호스텔은 또 처음이라 조식먹는데 어떻게 먹는지를 몰라서 어색어색.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의 도시다. 가는 곳마다 자전거가 놓여있고 자전거 도로 침범하면 완전 성낸다. 그 친절하던 사람들이... 빵빵 거리고 쀽쀽거리고 장난 아님.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익숙하지가 않다보니 그냥 막 걸었는데 그러면 안된다. 여기선 사람보다 자전거가 우선이라고.. 같이 있던 친구가 내게 경고해주었다. 햇빛이 조와.... 느므 조화........ 따뜻하당 귀여운 암스테르담 시티카드. 나능 홀랜드 패스를 샀다. 왜 이 패스를 샀더라.. 헤이그 때문이었나. 무튼 저 카드로는 할인받을 수 있고 티켓 같은 걸로는 정해져있는 관광지 공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책자에는 설명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