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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유럽

프라하 이야기 _13일 [부제: 스카이다이빙 해쪄]


oh OH!


스카이다이빙 해쯥니다.


첨에 민박 갔을 때 만난 친구랑 오빠는 아예 하기로 정해놨다고 했었는데


체코라 그런지 내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20만원 정도) 다시 언제 해보겠어 싶어서 그냥 질렀다.


역시 돈은 써야 합니다.



오전에 모이는 장소로 가서 무슨 각서 이런거에 사인(ㄷㄷㄷ) 하고


거대 차에 탑승하여 뱅기 타러 갔다.






가는 길에 토하는 줄. 가는 데만 1시간 반이 걸렸다.


가서 간략하게 교육 받고 비행사같은 옷을 입었다. 야호야호야호ㅑㅇ호야ㅗ햐오향


처음에는 이렇게 외계인 아메바 같다가




다 입고 나면 이렇게 비행사같은 꼬락서니가 된당. 씬난당







그리고 나서 사진은 없당...


내려오면서 찍는 비디오도 너무 비싸서(15마넌) 안 찍었다.


우리는 1팀이었는데 같이 뛰는 언니 한명이 뛰어내리기 전에 "엄마!!!!!! 얽컹라ㅓ거덜ㅇㄴㄹ 사랑해 엄마!!!!!"


이래서 뭔가 웃기면서 귀여웠다.



내려온 건 잘 기억은 안 났던 것 같다. 4000미터였나 했는데 내가 이걸 뛰다니.... 할 얘기는 많지만 쪽팔리니 생략.


일단 슉 하고 떨어졌고 하늘에서는 아래가 안 보이니까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실감이 안 났다.


빙빙 돌고 바람소리가 엄청 나다가 팔을 펴니까 아래에 작은 물체들이 슬슬 보였다.


경치 보고... 떨어지는 건 금방이었다.


내려와서 낙하산 펴고 그제서야 좀 찬찬히 경치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낙하산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슉슉 도는데 멀미가 좀 났다.......



너무 짧아서 아쉬웠음. 내려와서는 돈 내고 확인서? 같은 거 받고 티셔츠 받고 다른 사람들 기다렸다.


하길 잘 한 것 같다!



돌아와서는 민박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오므라이스 아호이민박 짱입니다. 밥이 맛있어요.


이모님은 대구 분인데 짱 좋으심 대박입니다.


먹고 나서 또 나갔다.





이것은 그날 먹으려 사 놓은 맥주 저 위에 더프 맥주! 또 샀다.
















존레논 벽 도착.


내가 가고싶다고 가자고 졸라서 먼 길을 간 건데 결국 길은 동행오빠 아이폰느님이 다찾은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 미안했다.. 갤럭시 GPS 극혐!!!!!!!!! 나의 지도맹 극혐....ㅠㅠ













플러스펜 밖에 없어서 그거로라도 낙서했는데 1도 안 보임.







보고 나서는 이모님이 알려준 재즈클럽에 갔다.


좋았는데....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딱히 언급하고 싶진 않다.


여러분 규칙은 잘 지킵시다.






돌아와서는 맥주 마심!


사다놨던 맥주 왕창 먹고 수다 떨었다.


놀고 있는데 한 남자분 여자분이 들어왔다. 근데 아무래도 여자 얼굴이 좀 낯익은 거..


근데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수다에 집중하려 하는데


여자가 입을 열어 목소리른 내는 순간 나는 "..!!?#!?@?!!??!?!?!?!!?!?!??!!?!?!?"


뭔가 저 목소리는 내가 아는 목소린데 하면서 혼란스러워졌다.


나는 이렇게 생각 날듯 안나는 걸 너무 싫어하는데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저 목소리 왠지 파리 스벅에서 앞에 앉아있떤 사투리 여성 같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사투리를 안 쓰는거.... 뭐지 하다가 진짜 참을 수가 없어서 물어봤는데 그여자 맞았다 ㅇㅇ 신기방기









더프맥주와 심슨


심슨은 사랑이에요.





그리고 맥주의 전당에 올라간 우리의 맥주들.ㅋ 더프맥주 두개는 전부 제 꺼예요. 아하핳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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