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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유럽

암스테르담 이야기 _10일




아쉬운 것도 많았고 예상 외의 수확도 많았던 암스테르담의 마지막 날.


은 토깽이의 뀨한 미소와 함께 시작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랑 하이네켄 박물관에 갔다. 


주말만 10시 30분에 개장이라 해서 맞춰 갔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네덜란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진짜 잘 만들어 놓는 것 같다.


딱딱하고 지루한 게 아니라 흥겹고 재미진 분위기!






야경과 하이네켄








하이네켄의 역사 같은 것을 설명하는 곳인데 


이렇게 큰 스크린이 벽에 붙어있다.


중간에 한 남자가 슉 튀어나와서 이쪽 저쪽 움직여가며 역사를 설명해 준다. 






바로 이 아저씨다.













뭔가 낭만적이야!!







여기서는 제조 과정을 설명해줬던 것 같다.


그리고 뭐 만져보게 해줬는데 그게 뭐지.. 홉이었나.







더 안으로 들어가면 제조 공정을 보여준다. 


막 중간과정인 음료를 주길래 마셨는데 으웨엑. 


식혜맛인데 더 맛이 없다.








들어가면 이 팔찌를 주는데 초록색 티켓 두개로 맥주 두 잔을 마시거나


아니면 두개를 한꺼번에 내서 직접 따르는 걸 체험하고 증명서를 받을 수도 있다.


나와 친구는 둘 다 내고 증명서 받기로 했다.





이 곳은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이다.


여기서 이거 색깔이 뭐게요?


물어봐서 '골드'라고 대답한 사람이 서비스 맥주 받았다.


거품은 기포가 빠지지? 사라지지? 않게 지켜주는 거니까 거품이랑 맥주랑 같이 마시고


'남자답게!' 여자도 남자답게 한번에 드링킹드링킹 원샷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맥주 따르기 뭐더라- 한 75%까지 기울이고 하다가 점점점 직각으로 세워야 되는 거였는데


그거 해보는 게임이 있었다.





What a pity 찌밤!!!!!!!!!






그리고 나머지 있는 하얀색 티켓은 하이네켄 샵에 가면 맥주잔으로 바꿔주는데!


그걸 받으러 하이네켄 샵으로 걷는 중에 친구와 가게를 발견했다!


친구는 스케이트 보드에 정신 팔리고 나는 LP 구경구경






그리고 이 곳이 하이네켄 샵.







나와서는 RIJKS 뮤지엄에 갔다. 


재미없었다...............................


그냥 램브란트 야경이랑 베르메르 그림들 몇 개 보고 나왔다. 


그냥 국립박물관 느낌(그냥 국립박물관인게 맞잖아!!!)













헿 그래도 이 그림 봐서 좋았다.





그리고 나와서 먹은 핫도그.


배고파..






그리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


커플 미안해요 초상권 


그냥 찍었는데 갑자기 뽀뽀한 걸 나한테 어쩌라고?


근데 너무 예쁜걸 두 분.





와아 와아 그리고 나서 친구가 '너 현대미술 쪽 좋아하면 요기 가봐' 하고 S..?어쩌구 박물관 알려줬는데


거기가 진짜 좋았다! 진짜 유명한 작품이 많았.


그깟 놈의 국립박물관에 티켓 다 써버려서 돈 내고 들어가야 했는데 그래도 국제학생증 있어서 할인받았다.


할인 되냐고 물어보길 잘한듯.



리히텐슈타인 말레비치 고흐 몬드리안 칸딘스키 올덴버그 샤갈 피카소 등등등 


사진전도 있고 무지 좋았다!



























제임스 앙소르!!!


제임스 앙소르 그림 가지고 교지 글 쓴 적도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날 줄이야.









그리고 수틴의 쇠고기사체!!!!


신기해서 이 앞에서는 사진도 찍었는데


찍어준 아주머니가 두 장 다 흔들려버리심.
















그리고 이 행위예술 아저씨는 계속 돌고 계셨다.








수업시간에 강의자료에서나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았다.









찌그러진 나.












아쉬운 건 기차 시간에 맞춰 호스텔에서 짐을 찾아가지고 가려면 일찍 나와야했단 거다.


그래서 1시간 반 정도만 보고 나와야 했다. 


그리고 나서도 멘붕이었던 것이, 트램을 못찾겠는 거!


그래도 반고흐 뮤지엄 덕분에..


와이파이를 잡고 구글 지도로 가는 길을 찾아서 겨우겨우 도착했다.









야간 열차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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