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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스 창고/음악

[prelude] Fly in 새 앨범! 국악프로젝트 앨범 ★★★★★

 

아 앨범 재킷 가져오느라고 지금도 듣고 있는데 정말 좋다. 여러분 꼭 들으세요. 이 글을 어떻게든 보는 사람들이 계시다면 꼭 들으세요. 정말 좋습니다. 진짜 최고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레알 췍킹츗! 사실 이번 공연 홍보 보고, 돈 없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던차에 알바에서 뙇! 사장님이 뙇! 설 상여금을 뙇! 주셔가꼬 그 5만원으로 표를 예매하였다. 에헤라디아 사장님 짱.

사실, 전영랑 명창과 예전에 부른 '아리랑' 듣고 완전 뻑가서 하루종일 흥얼거리로 혼자 아리랑~ 아라리오 이러고 다녔을 때가 생각나서 앨범 듣기 전에 무작정 표를 예매해버렸는데, 히히 조기예매 할인 받아서 4만 5천원인가로 좌석 예매하고 나서 앨범 전곡 들어보니 오마이갓! 헤드폰 쓰고 지하철 안에서 흥겨워서 죽을 뻔했다. 진짜 깜짝 놀라서 입이 안 다물어졌다.

1. 태평가 (타이틀)
2. 밀양 아리랑 (노래)
3. 비나리
4. 풍년가
5. 뱃노래
6. 이 몸이 학이나 되어
7. 갑돌이와 갑순이
8. 밀양아리랑 (연주)
9. 닐리리야
10. 한 오백년
11. 아리랑 (6집 수록곡)

이렇게 되는데, 일단 태평가는 당연 멋지고 밀양 아리랑, 풍년가, 뱃노래, 이 몸이 학이나 되어 갑돌이와 갑순이 한 오백년 아니 이런 전부잖아? 이거 다 좋다.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3월 12일이 기다려진다. 우리 노래와 재즈가 이렇게까지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싸리싸리 쓰리쓰리한 전영랑 명창의 목소리와 부드럽고 묵직하게 이를 받춰주는 프렐류드 연주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어우러져서 정말 고마웠다. 니나노~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든 음악가는 처음이야.. 닐리리야~ 국악과 재즈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의미도 있지만은 일단 듣는데 귀가 행복해서 주글 뻔했당. 그러고 보면, 잊고 살았는데 우리 음악 참 좋다. 노랫말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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