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리더:책읽어주는남자] ★★★★ 진실과 법, 사랑과 욕정, 양심과 거짓 사이의 책장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영화 오늘은 뭐가 있나 보다. 내용을 하나도 모르고 고른 영화 두 개에 전부 나치 얘기가 나온다.거의 5시간 내내, 눈으로 보고 생각할 수 있었다. 영화는 진실과 법, 사랑과 욕정, 양심과 거짓 사이의 날카로운 경계를 줄타기하듯 넘나든다.욕정으로 시작된 둘의 관계는 사람들에게 지탄 받을만 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이었고법체계 속에서 사실만을 말하고 누명까지 써 살인죄라는 주홍글씨가 찍힌 그녀는그녀로 인해 형량을 줄여보려 거짓 증언을 하는 다른 피고들보다 양심적이었다.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가?혹은 이 곳에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존재할 수는 있는가?"유태인 중에 글을 모르는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요"라는 말처럼교육과 안락한 가족을 제공받았던 아우슈비츠에 끌려갔던 피해자의 딸과가족도 없고 글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