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러라이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테러라이브] 별점이고 나발이고, 별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영화다. 본지 한참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글을 남기고 싶진 않았는데,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블로그를 켜서 그냥 끄적끄적 해본다. 사실은 테러를 다룬 영화라길래 또 뻔한 오락+감동물이겠거니하고 별 기대를 안 했었는데 보는 내내 그리고 보고 나서 마음이 무겁고 어딘가 할 말을 잃었었다.돈과 권력으로 움직이는 약육강식의 자본논리, 강한 자는 약한자를 먹고 약한 자는 가장 약한 자를 먹는다.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쓸모와 기능으로만 바라보는, 그러면서도 외부적으로는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무한정 포장하는 현대사회의 어이털리는 단면이 그대로 드러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결국 쓸모에 따라 이용되다 팽당할 뿐인 수많은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