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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스 창고/문학

내 인생의 책 10권

10 books that have stayed with me. Tag people to do the same. Rules: Don't take more than a few minutes and do not think too hard. They don't have to be the "right" books or great works of literature, just the ones that have affected you in some way. Then tag 10 friends, including me, so I can see your list.


규칙: 이 글을 보시고 나서 몇 분 동안이나 너무 오래, 그리고 복잡하게 고민하지는 마세요. 꼭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위대한 문학 저작만을 고를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어떻게든 당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들을 고르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저를 포함한' 10명의 친구들을 태그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여러분의 리스트도 볼 수 있게 말이죠.


라는 것을 받았는데.. 생각을 해보니 인생의 10권이라고 할만큼 대단한 책들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고, 누가 보면 비웃을만한 책들도 많아서. 그냥 블로그에 하루에 하나씩 내가 인상깊게 읽은 책과 관련된 '나의 이야기'를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 어떤 책들은 꼭 객관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어도 그 책과 엮인 나만의 경험이나 느낌 같은 자그마한 것들로 단박에 인생 best 에 올라서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별로 페이스북에 올리고 싶진 않다. 어차피 돼지은=정끼은=정모과 는 내 블로그도 아니까.


막상 생각하려고 보니 1부터 10이란 숫자를 붙이고 나면 뭔가 그게 순위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순위가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