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탈출/그외

동생과 함께한 첫 해외여행 6일 방콕편★ part3

 드디어 마지막 (놀 수 있는) 날.

원래는 왕궁을 가는 게 계획이었는데, 피곤하기도 했고, 왕궁에 다녀오면 섹소폰에 들르기도 넘 늦을 것 같고,

그런데 섹소폰은 꼭 가고 싶고!

게다가 호텔 위에 수영장에서 빈둥대며 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취소했다.

그리고 아침 먹고 환전도 좀 더 하기 위해 걸어서 시암 중심가로 이동. 가는 길, 날씨가 참 화창하고 좋았다.

 

 

 

 

 

 

 

 

다시 도착한 고메마켓. 사와디캅- 하는 맥도날드 아저씨도 보고. 

 

 

 

 

 

 

 

 

 

 

 

 

 

  

 

 

 

그리고 또 먹은 에그타르트. 우리는 에그타르트 중독이었다.

날씨가 좋고, 또 하늘이 참 예뻤다.

수영을 배워두길 참 다행이라고 생각.

재밌었다. 하늘이 정말 예뻤는데 카메라에 다 담기진 않는다.

바람때문에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 참 예뻤다.

그래서 그거 동영상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어디다 빼놨지.. 못 찾겠다.

 

 

 

 

 

그리고 나와서 부모님 친구들 선물이랑 우리 기념품 사려고 첨에 밥 먹었던 곳쪽으로 와서 구경했다. 우리나라 명동 같은? 느낌이었다.

거리에 옷가게 즐비하고 주스 팔고. 어떤 청년이 사진을 주면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준다고 해서 우리 사진을 맡겨놓고 쇼핑을 좀 하고 왔다.

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후다닥 둘러보고 와서 받았다.

그 전에 사먹은 생과일 쥬스. 저 아래 중에서 과일 고르면 갈아준다.

 

 

 

 

 

살짝 비오는 거 맞아가며 드디어 섹소폰 도착!

음식은 맛 없었고 그냥 칵테일 두 잔에 이상한 오징어칩 같은 거 시켜먹었는데 맛이 없었다.

아 근데 진짜 음악 짱 좋았다. 저 기타치는 아저씨는 사전공연 같은 느낌?

 

 

 

드디어 시작! 일찍 간 터라 맨 앞에 앉아서 사진도 잘 찍고 웅장하게 들을 수 있었는데 진짜 좋았다.

흥얼흥얼~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넘치도록 행복했던 순간들이라 다시 돌아가고 싶다.

 

 

 

 

(ㅋㅋㅋ) 솔직히 나는 보컬은 별로였는데

내 동생이 푹 빠졌더랬다. 멋있다고.

솔직히 나 너무 신나서 마구 들썩거리고 놀았는데 나중에 눈 마주쳐주고 우리가 갈 때 돼서 계산하고 그러니까 눈짓 주고 그랬다 으헝

너만의 착각 패스 무튼 넘 좋았다능, 왕궁 패스한 게 하나도 아깝지 않을만큼 좋아땨!

 

 

 

그리고 집 가다가 배고파서 집 앞에서 사 먹은 것.

뭔지 모르겠다.. 그냥 먹었는데 맛있었음. 가는 길에 망고스틴도 사 가서 까먹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