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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스 창고/문학

[김미경] 언니의 독설 1,2



언니의 독설. 1

저자
김미경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1-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문 앞에서 포기하지 마, 언니 손을 잡아!라이프 코치이자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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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2

저자
김미경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1-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남편의 육아 나이를 키워라' '남자 친구에게 심플하게 답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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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원다닐 때 얻었는데 알라딘에 팔아치울 책들.


물론 맞는 말도 꽤 많고 현명하게 사는 것도 알긴 알겠는데, 사고방식이 좀.. 오히려 더 남자같은 느낌

현실적으로 여자들이 살아남는 방법이 저거인 건 알겠지만 뭐랄까,

남자처럼 인정받고 자기 커리어 열심히 쌓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남자처럼 살아!

이런 느낌이랄까.


걸러들을만한 여지가 많은 책이다.

요약하자면,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 했고 IMF 때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도 회사에서 정해진 것보다 열심히 일하고 상사들 받들어 모시며 정치적으로 살고

시어머니한테는 계산적으로 돈뿌려서 아이 맡길 때 미안하지 않도록 하고

임신과 육아도 계산적으로 하며 회사에 충성을 다하며 거의 가족이 되어라!

하지만 자기관리도 좀 하고 명품같은 데 돈쓰지 말고 내동생처럼 무조건 돈모으는 게 최고

여행도 꼭 다녀라"


사기업과 공기업의 차이인가.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읽어서인지 뭔가 표독스럽게 느껴졌다.

왜 연애를 할 때 좀 푹 빠지면 안되냐구.

왜 퇴근시간에 맞춰 칼퇴근 하면 안되는데?

왜 회사가 '시혜를 베풀어' 월급을 줘가며 나를 가르친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냐고.


개 상 여자마초.

진심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인기를 위해서인진 모르지만)

계산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동하라고 설명해놔서

그렇게 좋은 삶처럼 보이진 않았다.


뭐, 본인 입장에선 행복한 삶이겠지만 걸러들을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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