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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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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피.
2013년의 봄, 안녀엉 봄. 이제 다신 볼 수 없는 2013년의 봄.
비오는 날 하면 이거지 창문에 낙서하기.
오늘 아침 마주한 광경들 어젯밤 비가 얼마나 왔던지 도농역 앞 나무가 부러졌다.. 그리고 학교 언덕 올라가면서 본 세상에서 젤 긴 지렁이. 이 지렁이를 보고 올라가면서 이런 의식의 흐름을 거쳤다. "세상에서 제일 긴 지렁이가 아니겠지. 하지만 내가 본 지렁이 중에 제일 길었어. 하지만 그걸 어떻게 확신하지? 사진으로? 사진은 현실이 아니잖아? 조작될 수 있는 건데? 아직 내 세상에서 내 눈으로 직접 본 지렁이 중에 가장 긴 지렁이는 이 지렁이인걸? 근데 만약 내가 예전에 더 긴 지렁이를 봤었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 뿐이라면? 내 기억 속에 없으니까 내 세상 안에 없는 건가? 어쨌든 지금 내가 기억하고 있는 내 세상 안에서는 제일 긴 지렁이임 ㅇㅇ"
친구가 카누 줬다 야호야호 다 먹어부려
[신촌 조선의 육개장 칼국수] 오늘 같은 날 먹어줘야하는 육칼. 캬~ 자태 보소! 미쳐분당 내가 짱 맛있음 살짝 맵기도 한데 이정도야 뭐 애교임 거기다 바삭바삭 감자전에 막걸리까지 캬~ 언능 또 가고 싶다 게다가 차칸 가격~ 육칼 2개 막걸리 한 주전자 감자전 먹었는데 19000원!
양재동 꽃 시장 방문! 방송뉴스 제작 스케치기사 과제하러 양재동 꽃시장이랑 대학로 다녀왔다. 양재꽃시장은 같이 하는 언니 소재. 꽃이 싸고 예쁘다! 수국 한 다발에 3천원(다발이 아니고... 하나 한송이) 이제 이사도 오고 했으니 꽃을 사다 놓고 싶단 생각을 했다. 수국 작약 사고 싶오효
덕소의 한강은 좋다 오랜만에 덕소 방문. 또 오랜만에 뽈살집에 가서 뽈살을 먹고 밥도 먹고. 된장찌개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맥주 여섯 캔과 과자 두 봉지 사들고 한강으로 갔다 덕소는 정말 한강 빼면 볼 게 없는듯... 아아니.. 긍정적으로 한강이 최고라고 하자 내가 혐오하는 팅커벨이 많아 없어서 좋았다 흥겨워서 맥주 3캔이나 마셨다 흥흥흥 하지만 슬프게도 취하진 않았다 역시 난 밥 먹고 술먹으면 (특히맥주) 안 취한다
신촌 빕스에 다녀왔다. jpg 야호 예상치도 못하게 빕스에 다녀왔다 챱챱 평소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은 건 왜죠. 그냥 느낌일 뿐인가요 아님 신촌점이 특별한 건지도 모르겠다. 분명 메뉴도 다양해지고 더 풍성해진 건 확실한데 그게 전체 빕스에 해당인지 신촌빕스만인지는 모르겠다는.. 학학 치즈케익 쨔응..
오늘 내가 보낸 란도들*♥ 오늘 처음 해 보았는데 재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