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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 아카데미상 탄 Amour, 진정한 현실이 여기에 있었다. *강력 스포 주의* 올해, 6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네케.원래 몰랐던 감독인데,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경력도 엄청나고 특히 전작 으로 많이 알려졌다고 들었다.아카데미상 받았다길래 관심도 갔고, 하고 있는 스터디에서 얘기가 나왔길래 보게 된 영화. 처음에는 포스터에 나와있는대로 노년기를 맞은 부부의 사랑을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했다.특히 포스터에 써 있는"사랑.. 그 자체인 영화" 이 문구 때문이었던 듯?그렇지만 내 짧은 감상평을 말하자면, 사랑보다는 현실에 가깝다.뭐 자세한 얘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음악가 출신인 부인 안느는 남편 조르주와 평화롭게 살아간다.옛 제자의 피아노 연주회를 보러 가기도 하면서.그러다 어느날 안느는 병으로 인해 마비 증상을 보이게 되고, 그..
[7번 방의 선물] 감동도, 교훈도 없는 이 영화가 '삼류'일 수밖에 없는 이유 대체 왜 네이버 평점이 9.3이나? 페이스북에 온통 7번방(을 보고 운) 얘기 뿐이길래 궁금증이 도졌다. 아니면 어떤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7번방이 흥행하는 이유는 50%의 국민들이 마음껏 울고싶었기 때문이 아닐까(정치적으로)"라는 글을 보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영화 보고 울어본 지 꽤나 오래되었기 때문에, 또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라면 꺽꺽대고 울어 본 전력이 아아~주 많은 나로서는 '간만에 보는 믿고 보는 울음영화로구나!'는 느낌으로 영화관에 간 것이었다. 5명의 가족을 줄줄이 이끌고선.. 그러나 결과는 대참사.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펑펑 쏟아낸 반면 뭉탱뭉탱 패딩 주머니가 터져라 뜯어간 휴지가 무색하게도 나의 눈물은 흐를 곳이 없었다. 온통 '대체 왜 슬프지 않은거지'라는 생각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