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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스 창고/문학

칸딘스키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군중들은 방 사이를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그림을 보고 '훌륭하군' '흥미롭군'이라고 말한다. 뭔가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들을 수 있는 사람들도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이런 상태가 바로 예술을 위한 예술(l'art pour l'art)로 불린다."


"예술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없는 시대, 즉 참된 정신적 양식이 결여된 시대는 정신세계에서 퇴보시대인 것이다. 영혼은 높은 변에서 낮은 변으로 끊임없이 하강하며, 삼각형 전체는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는듯이, 심지어는 밑으로 내려가거나 후퇴하는 듯이 보인다."


-칸딘스키


자기 내부에 음악이 없는 인간,

감미로운 음의 조화도 그를 감동시키지 못하며

반역과 책략과 강탈만이 그에게 어울린다.

그의 정신의 움직임은 밤처럼 무디고,

그의 정감은 지옥처럼 캄캄하다.

그런 사람을 믿지 말아라.

음악에 귀를 기울이라.


-셰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