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탈출/홍콩 워킹홀리데이

(74)
홍콩 놀기 D+15 짜잔마카오에 다녀왔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인스타그램이었는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나 이런 데에 홍콩 있다고 해놓은 것도 아닌데영국 민박에서 만난 언니가 "뿅뿅아 너 홍콩이니?"라고 문자를 보냈다. 어 언니 어떻게 알았냐고 싱기방기해서 답장을 했더니홍콩 해시태그로 날씨 알아보다가 내 얼굴을 발견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홍콩 도착한다고 했고, 겁나 신기해서 며칠 뒤 면접보고 바로 만나기로 했다. 대망의 그날, 면접 끝나고 만나서 같이 좀 돌아다니구 언니 호텔 가서 해피아워로 겁나 예쁜 바에서 술도 좀 마시고!!!!!!OVOLO 호텔 겁나 좋더이다. 무튼 언니가 만나서 반갑다고 내일 혼자 마카오 가는데 너 페리타고 오면 같이 묵자고 제안해줘서우와아아아!!!!!!!!!!!!!!!!!! 당장 ..
홍콩 워킹홀리데이 D+12 그래 이렇게 매일 잉여같이 글쓰는 짓도 그만해자 곧... 막 바쁜 것처럼 막 이틀에 한번 사흘에 한번 이렇게 좀 올리자.......잉여처럼 뭐 하나 할 때마다 뽀르르 달려와서 적지 말고. 뭐 어쨌든 일단창을 켰으니. 오늘은 면접을 하나 더 봤다. 가봤더니 저번 어학원보다 규모가 훨씬 컸다. 지점도 홍콩 내에 4-5개 되는 것 같았고 선생님들도 엄청 많아보였다. 그래서인지 시강을 시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시킬줄 알고 준비 안해가서 폭망 갑자기 한국어 발음 부분을 영어로 수업하는 것처럼 해볼 수 있냐길래지금요?아니 책이 없는데.. 이난리 치다가이북으로 다운받아놓았던 한국어 책 갖고 하이 에브리원~~~~이 난리 치면서 시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 워킹홀리데이 D+11 오늘은 진짜 숙소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네. 쓰레기 버리러 복도 쪽에 나갔을 때를 제외하면!일단 내일은 교회를 갔다가 6시에 몽콕 쪽에서 면접이 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30일에는 셩완 애플돔으로 이사를 한다. 31일 12시에 또 면접을 보고 그 이후는 아직 계획 없음.한국어 강사 일을 할 수 있게 될지 아닐지 4월 안쪽으로 결정이 날 것 같고 4월 초부터는 소호에 알바 자리가 있는지 발로 뛰려고 한다. 안 되면 뭐ㅋㅋㅋㅋㅋㅋ현실과 타협하여 쉽게쉽게 생각 중 일단은 뭘 준비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 완전 파트타임 제안해도 뭐라고 할지 모르겠고. 시강 같은 걸 시키려나;; 나 영어 안 되는데;; 으앙!잡시다.
홍콩 워킹홀리데이 S.D+10 스페셜로다가 요새.. 라고 해봤자 어제 오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민도 많고 약간 우울하기까지 했다.후기 보고 하니까 식당 일은 하긴 싫은데...한국어 센터는 다 이런식일 것 같기도 하고.. 일단 4월 10일까지 일을 구해보고, 내 생각엔 그 안으로 결정지으려고 한다.진짜 한식당엔 가기 싫어.................으앙 무튼 오늘 우울했는데친구가 란콰이펑 쪽에 가보자고 제안하여 7시쯤 집을 나섰다.거의 80%가 서양인.무슨 코스프레 한 사람도 있었다.불금을 즐기는 사람들... 금융인들이려나...부럽다... Lilly And Bloom 이었나칵테일 바는 Lilly고 식당은 Bloom이란다.LKF타워 6층에 있다. 하드락카페와 같은 건물이라 찾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
홍콩 워킹홀리데이 D+10 홍콩에 도착한 이래로 처음 비가 왔다.많이 오는 건 아닌데, 부슬부슬하게, 촉촉할 정도로 온다. 여기 와서 여유도 없었고 늘 친구랑 함께여서 이어폰을 처음 껴 보았는데노래들으면서 비오는 거리를 걷기도 하고 그러니까 뭔가 여유롭고 잠시나마 행복해졌다.역시나 행복은 이런 일상적인 데 있는거여! 일하기로 했던 한국어 센터에 못하겠다는 말을 하고 왔다.어떻게 보면 내가 진짜 원했던 일이고, 배려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결국엔 오히려 그 배려가 독이 될 것 같아서 안하기로 결정했다. 내 전공과도 맞고 어떻게 보면 재밌기도 할 것 같긴 한데일단은 일주일에 4시간 무진장 파트타임이기도 하고 (이건 초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나의 호구로운 성격에 비추어 볼 때 그런 가족같은 분위기에 휘둘릴 확률이 높다는..
홍콩 워킹홀리데이 D+9 우엑 한국에서 안 파는 칭따오라길래 마셔봤는데 나는 왜케 맛없어. 맥도날드 녹차 아이스크림 오빠! 커피바! 맥날에는 아메리카노가 없나봐용 아이스 커피 시켰는데 설탕 빼고 크림 빼니까 뭔지모를 정체모를 커피가 나옴 나는 멘붕모드 조던 역 근처 사진관에서 5달러에 프린트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면접을 봤는데요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사람이 서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 싶고 자면 일어나고 싶고 일어나면 먹고싶고 먹으면 자고 싶고 자면 놀고싶고 놀면 일하고 싶고 일하면 놀고싶고 놀면 일하고 싶고 일하면 놀고싶고 ....... 한 건 알았지만이것저것 너무 신경쓰이는 것이 많고, 우울하고 우울하고 더 우울해지는 것은 참 인간이란 간사하죠. 뭐....... 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 ㅠ내가 할 수 있는..
홍콩 워킹홀리데이 D+8 수요일은 홍콩 6개 뮤지엄 입장료 무료의 날! 그래서 오늘은 박물관을 보러 갔습니다.오전에 이력서 몇개 넣고, 2시쯤 슬렁슬렁 역사박물관으로 출발.나와보니 날씨가 좀 추워가지고 원피스 입었던 친구는 다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신의 한 수였다.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추워져서 깜놀했음. 가다가 맥카페에 들러서 친구는 망고 프랍 이런걸 먹었는데세상에나 38불인가? 우리돈으로 4500원 정도 했다.거의 스벅 맞먹는 맥카페. 내부 보니까 그럴법도 한게, 거의 커피전문점처럼 좌석도 잘 되어있고진열대 보니까 마카롱이랑 샌드위치 케이크 베이글 이런 디저트나 빵류도 팔고 있었다.맥카페의 고급화..... 이런식으로 혼자 공부하기 좋아보인다. 무슨 열람실인 줄 알았네 그리고는 오스틴 로드로 쭉 걸어서 홍콩 역사 박물..
홍콩 워킹홀리데이 D+7 드래곤스백 트레킹을 다녀왔다.오전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샤우케이완? 역으로 갔다. 역에서 내리면 9번 버스 타는 정류장이 왼쪽 끝에 있다.먼저 A1번인가 하는 출구로 나와서 웰컴마트에 가서 (나중에 돼지같이 쳐먹을) 빵과 물을 샀다.그리고 A2번 출구 쪽으로 가서 버스를 찾았다. 9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Cape Collinson Road 어쩌구 하는 데서 내렸다.뒤 돌면 바로 입구가 이쓔니다.그리고 걷기 시작. 그냥 쭉 걸으면 됐는데 날씨가 무진장 좋았다.시원하면서도 걷다보면 땀이 나서 민소매로도 괜찮을 날씨? 하지만 가디건이 필수인게 위에 올라가면 바닷바람 때문에 추워.. 예쁘긴 오지게 예뻤다! 올라가는 순간 앞으로 바다가 화아악 보이며탄성이 절로 나옴! 워훟!!!!!!그리고 빵을 처묵처묵하고 ..
홍콩 워킹홀리데이 D+6 어제는 피곤해서 하루 건너뛰었는데,완차이에 가서 홍콩 ID 카드를 신청하고 왔습니다. 완차이 역에서 무슨 육교같은 곳을 나가면 이미그레이션 타워가 있고이 안으로 들어가서 뭐지 8층인가로 가면 된다. 생각한것만큼 복잡하진 않았다. 친구가 신청하는 법을 다 캡처해와서 큰 어려움 없이 신청서를 썼다.가서 뭐 모르는 건 거기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고줄서고 물어보고 줄서고 물어보고 하면 됩디다.어렵진 않아요.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을 뿐...... 그리고는 코즈웨이베이 가는 쪽에 있는 딤딤섬에 찾아갔다. 여기서 어쩐지 답지않게 컵 두개가 미리 준비되어 있더라니자연스럽게 따라주는 차!!!!!!!!!!! 6달러짜리입니다.공짜음료가 아니에요.음료 꼭 시켜야하는 줄 알고 환타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6달러짜리 차 두개가 ..
홍콩 워킹홀리데이 D+5 오늘은 방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그냥 이력서 쓰고 몇 개는 보내도 보고.. 친구가 나갔다 오면서 망고랑 소머스비 2병이랑 계란빵 등등 사다주었다.팔방운집에서 만두를 테잌아웃하면 음료대신 스프를 줍니다.슾슾 완전 마쉬씀. 그리고 일취월장하는 나의 망고 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