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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예전에 독서대회 때문에 읽었던 책 사진에 관하여저자수전 손택 지음출판사이후 | 2005-02-14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부문 수상에 빛나는 손택의 최고작 “인류... 찍다, 찍히다. 방문을 열었을 때, 눈앞에 있는 것은 붉은 빛이 깜박이며 빛나는 디지털 카메라였다. 그녀는 그 카메라로 내 모습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봤다. 수전 손택이었던가, 그녀를 간단히 묘사하자면 사진에서처럼 또렷하게 빛나는 눈동자와 완고한 느낌의 표정을 지니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언제나 말로는 부족하다. 말, 시 라는 것은 언제나 대상을 완벽하게 묘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직 사진만이 대상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책 표지에서 보여준 표정처럼 반쯤 미소지은 ..
잔혹하면서 매력적인 ‘서울 속 서울’ ㆍ잔혹하면서 매력적인 ‘서울 속 서울’ 1970년 6월 16일 서울시가 ‘한수남쪽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강남 개발이 본격화한 지 40년이 지났다. ‘강남’이란 이름을 둘러싼 아우라는 4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양하게 변모해 왔다. 당초 강남은 부동산 투기 열풍과 천민자본주의의 진원지였다. 강남의 윤곽이 형성된 1970~1980년대에 강남 원주민을 비롯해 초기에 땅과 건물을 획득한 이들은 엄청난 비율로 재산을 부풀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명품 매장 쇼윈도. 한국 자본주의의 쇼윈도인 강남은 쇼윈도에 어지럽게 비쳐진 풍경처럼 환상과 신기루를 생성하는 공간이다. |권호욱 기자 ‘서울의 적자’가 된 한국 자본주의 쇼윈도이런 부가 축적된 결과 1990년대의 강남은 로데오 거리와 오렌지족이 대표하는 소비자본주..
[김영희] 한국사회의 미디어 출현과 수용: 1880-1980 한국사회의 미디어 출현과 수용: 1880-1980저자김영희 지음출판사커뮤니케이션북스 | 2008-12-1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우리나라에 신문, 잡지, 서적, 라디오, 텔레비전은 언제, 어떻... 라디오와 관련한 최초의 신문기사는 1920년 무선으로 음악을 전할 수 있는 선진국의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간단한 외신기사였다 (, 1920년 7월 23일). 그 후 1924년 총독부 체신국의 시험방송이 시작되기 직전 “편리한 무선전화”라는 제목의 한 신문기사는 라디오를 무선전화라고 부르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최근 구미 각국과 일본에서 크게 유행한다고 보도하였다. -조선총독부는 일본에서 라디오 방송 설립이 추진되면서 이에 관심을 갖고 총독부 체신국에 무선실험실을 설치하여 1924년 11월 무선시험방송을 ..
[김승옥] 혁명과 웃음 혁명과 웃음저자천정환, 김건우, 이정숙 지음출판사앨피 | 2005-11-22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소설가 김승옥이 만화도 그렸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 김승옥 – 혁명과 웃음 -새로 출범한 정권의 수장인 장면 국무총리는 제2공화국이 이승만 시대의 부패, 특권과 단절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청렴한 지도자로서 자신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점심 도시락을 싸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이후 장면 정권은 ‘도시락 정권’이라고도 불렸다. 이는 마치 첫 ‘문민’ 대통령 김영삼이 정권 초기에 칼국수를 청와대의 주요 점심 메뉴로 삼은 것과 비슷한 행동이겠다. -충주비료 관련. ICA은 미국의 대외원조정책 기구이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대외원조정책은 3단계를 거치면서 변했다. 1단계는 ECA(경제협조..
[박찬욱]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I`m a Cyborg, But That`s OK 5.9감독박찬욱출연비, 임수정, 최희진, 이용녀, 유호정정보로맨스/멜로 | 한국 | 105 분 | 2006-12-07 예전에 수업들을 때 썼던 과제. 나는 이영화 되게 재밌게 봤었는뎅 말야.....사람들이 다 그지같다고 싫어함 영화 영화 는 지난 2006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난해한 내용과 판타지적 요소로 개봉되었을 당시 많은 이들에게 혹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특히 희곡으로 각색하기 좋을만한 몇 가지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는 영화의 공간적 특성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영군(임수정 분), 일순(비 분) 등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신세계 정신..
#ALLMENCAN 특히 이게 젤 멋짐.....사대주의는 아니지만 이런거 보면 진짜 부럽다뭐 우리나라에도 이런 아빠들이 없진 않겠지마는 그래도 멋진 아빠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읽기 귀찮으면 이거만 읽으면 된다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 있음 제발 다 읽지 말고 이거만 보길재미 대박 없고 정 내용이 궁금하면 뒤에 붙은 에필로그만 읽음 된다 노트북 정리하다가 여기에 옮겨놓고 파일 지워야겠다 싶어서 올림 총 균 쇠저자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출판사문학사상사 | 1998-08-08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1만 3천년 동안에 걸친 인류역사의 기원과 인류문명의수수께끼를 ... 233p. 안나 카레리나의 법칙톨스토이의 위대한 소설 에 나오는 저 유명한 첫 문장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이 문장에서 톨스토이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결혼 생활이 행복해지려면 수많은 요소들이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서로 성적 매력을 느껴야 하고 돈, 자녀 교육, 종교, 인척..
[샘 멘데스]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뷰티 (2000)American Beauty 9감독샘 멘데스출연케빈 스페이시, 아네트 베닝, 도라 버치, 웨스 벤틀리, 미나 수바리정보드라마 | 미국 | 122 분 | 2000-02-26 그런 말 들어봤어?겉부터 썩는 것보다는 속으로 썩어가는 게 더 무섭다고들 하잖아. 나 어렸을 때는 명절이나 제사 때 먹게되는 연두색 파란 대추를 참 좋아했는데어떤 사건 이후로 대추를 입에도 못 댔어.나는 그날도 제사를 막 끝내고 정리를 마치자마자 대추 먼저 찾았지.아아 그 고운 자태. 그 매끈함.얼른 먹고 싶어 침을 꼴깍 삼켰어. 먹지 말고 일이나 먼저 도우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들릴까 나는 바로 고 반질반질한 대추를 콱 하고 깨물었지.그런데 말이야 안에서 하얀 애벌레가 꿈틀대는거야!배때지가 뚱뚱한 하얀 벌레가!..
[정여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저자정여울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13-05-1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문학평론가 정여울의 감성을 울리는 첫 번째 에세이 서툴러서 상처... 고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에세이를 읽다가 이 사람의 글에 빠져 허겁지겁 대출해버린 책.글도 곱고 사람도 참 곱다. 맏딸인 것부터, 포기가 빠르고 걱정이 많은 사람인 것도집에서 벗어나고 싶어 20대를 엄마와의 싸움으로 채운 것도 (나의 경우는 아빠였지만)내 진로,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조차 내가 막 한가운데를 보내고 있는 20대와 너무 닮아있어서,친언니의 조언을 듣는 듯 마음이 따뜻해졌다. 늘 내 삶에 따뜻한 방향을 일러줄 친언니를 갖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내 이상 속 언니라면 이런 얘기를 해줄 것 같다.20대에게 보낸다는 책 ..
[미셸 공드리] 그린 호넷 그린 호넷 (2011)The Green Hornet 7.4감독미셸 공드리출연세스 로겐, 주걸륜, 카메론 디아즈, 톰 윌킨슨, 크리스토프 왈츠정보액션, 범죄, 스릴러 | 미국 | 118 분 | 2011-01-27 주ㅋㅋㅋㅋㅋㅋㅋ걸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격 주인공 비기싫게 나오는 영화영웅이라는데 꼴도보기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영웅도 아니긴 하지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웅 물이라기보다는 코미디물에 가까운 것 같은데덤앤더머같아.. 근데 취향저격 당했던 부분은주걸륜이 뚝딱뚝딱 자동차랑 차 만들어내는 거 너무 좋아!!!!!커피만드는 것도 으앙쨩쮸어ㄸㅉ라ㅓㅑ런아렂더란얼